학년에 따른 내신 등급의 중요성
지난 포스팅에서 '수시 입시 제도의 예상되는 변화'에 대해 두 가지 경우를 알아보았습니다.
1. 내신 변별력의 약화 - 내신 5등급제
2. 성적표 기재 변화 - 성취도별 분포 비율 기재
3. 학년에 따른 내신 등급의 중요성 - 이번 포스팅
이번 포스팅에서는 '학년에 따라 내신 등급의 중요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1 내신의 중요성
교과의 구성이 많이 바뀌었죠.
대표적으로 융합 선택 교과가 추가되었습니다.
위의 표를 보시면 공통 과목이 있는데요, 이 공통 과목들은 대부분 고등학교 1학년 때 듣습니다.
고2 때부터는 진로 관련 선택 과목을 듣게 되어 과목에 따라 수업을 듣는 인원 수가 쪼개지겠죠.
공통이나 통합이란 단어는 계열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이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상대 평가에서 등급을 받기 가장 유리한 시기는 고등학교 1학년 때가 되겠네요.
인원이 많을수록 등급을 받기가 유리하니까요.
그래서 고등학교 1학년의 시기가 내신 등급을 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합니다.
고른 성적 분포의 중요성
상대 평가 과목이 확대되었습니다.
기존에는 공통 과목과 일반 선택 과목만 상대 평가였고 진로 선택 과목은 절대 평가였죠.
바뀌는 교육 과정에서는 공통, 일반선택, 진로 선택, 개설된 융합 선택 과목 대분분이 상대평가와 절대 평가가 모두 표시됩니다.
상대 평가의 등급 따기가 절대 평가보다 까다로운 건 사실이죠. 그런데 두 개 다 표시되므로 성적을 신경 써야 하는 과목이 늘어났다고 봐야 합니다.
위의 표에서 빨간색 상자 부분을 제외하면 모든 과목이 상대평가와 절대 평가와 성취도 분포가 성적표에 모두 표기가 됩니다.
제외되는 부분의 교과를 살펴보면 예체능, 교양, 실험, 과학· 사회 융합 선택 과목으로 주요 과목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경쟁을 넘어 창의적인 부분이 중요한 영역들입니다.
주요 과목들은 대부분 상대평가와 절대평가가 함께 기록된다고 보시면 되겠죠.
기존보다 고른 성적 분포가 중요해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전공 관련 교과 내신 경쟁 부담 증가
고2 때부터는 자신의 진로에 따라 전공 학과와 관련된 과목을 수강하게 되는데요,
여기에서 전공 관련 이수 과목의 신청 인원수가 적을수록 등급을 따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내신은 비율로 등급을 가리기 때문에 인원수가 적을수록 등급을 따기가 불리해지기 때문이죠.
입시에서의 서류 평가 대비를 위해서는 자신이 전공하는 학과와 관련된 수업을 듣는 것이 유리하므로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선생님들 말씀이 고입을 준비하면서 선행을 하는 것보다는 중학교 과정을 빠짐없이 복습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3월에 치르는 첫 모의고사의 범위가 중학교 전 과정입니다.
중3아이들이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기간이 되면 고등학교 배정이 어느 정도 끝난 시기이기 때문에 시험 준비를 제대로 안 하고 고등학교 과정의 공부를 선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해당하는 시험 범위가 고등학교 1학년 과목들과 연계되는 부분들이 꽤 많기 때문에 소홀히 하지 않기를 당부하셨어요. 특히 과학 교과가 그렇다고 합니다.
선행은 지금까지 배워온 과정을 완벽히 이해했을 때 진행해야 비로소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복습에 더 중점을 두시길 권유합니다.
지금까지 학년에 따른 내신 등급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여러분, 오늘이 행복한 오늘이 됩시다✌
'대학입시 > 2022년 개정 교육과정(2028년 입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8년 수능 개편으로 예상되는 입시 변화 (1) | 2024.12.18 |
---|---|
수능 과목 체계 개편 (1) | 2024.12.18 |
수시 입시 제도의 예상되는 변화 (1) | 2024.12.15 |
내신 평가 방식의 변경, 5등급제와 성취도 분포 기재 (4) | 2024.12.14 |
학생들이 갖추어야 하는 핵심 역량 6가지 (3) | 2024.12.14 |
댓글